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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캡틴아메리카 종북설...시빌워와 윈터솔저 그리고 [테러방지법]

캡틴아메리카 종북설...

 

 

 

 

 

 

이거보고 자지러지게 웃었음 ㅋㅋㅋ

 

 

곧 있으면 마블의 새로운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가 개봉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나라 국회에서는 테러방지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야당의원은  국민의당 1명을 제외하고 전원 퇴장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고 새누리당은 아마? 전원(1~2명정도 불참한듯) 참석하여 156명이 찬성하여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1주일간의 필리버스터는 마치 시빌워 영화의 한장면 처럼 초인등록법안에 반대한 영웅들 처럼 처절하였습니다.

결국 새누리당의 쪽수로 막아낼 수는 없었지만...

 

 시빌워 속 초인등록법을 테러방지법에 비유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시빌워] 이전에 [윈터솔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캡틴시리즈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념의 가치를 위해 싸우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자의적 의심만 가지고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세금을 내는 시민을 감시하겠다.....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명분이 있지만 현실에서 테러를 막는 것이 가능할까요?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테러라고 보는것이 더 합당한 것 아닌가요?

 

테러를 하는 사람들은 외국인인데 왜 국내 사람들을 사찰한다는 걸까요? 테러범들이 본인인증하고 테러하나요?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저의 대사]

 

닉 퓨리 : 이 장거리 정밀 사격포들은 1분에 타겟 천 개를 제거할 수 있어 위성이 굴에 숨은 테러범들을 찾아내면 위협이 되기 전에 싹을 자르는 거지...

 

캡틴 로저스 : 벌은 잘못해야 주는 거잖아요?

 

닉 퓨리 : 우린 기다릴 여유가 없어.

 

캡틴 로저스 : 총을 겨누곤 지켜준다고 한다? 이건 자유가 아니에요. 공포죠.

 

 


극중 하이드라 졸라박사의 대사


하이드라는 인간이 자신의 자유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믿음에서 창설됐다.


우리가 몰랐던 것은 인간한테서 자유를 뺏으려 하면 저항한다는 것 전쟁을 통해 배웠듯이 스스로 자유를 버리게 만들어야 했다.

 

지난 70년간 하이드라는 비밀리에 위기를 고조시키고 전쟁을 일으키고 역사가 협조하지 않으면 아예 역사를 바꿔버렸지.

 

하이드라가 창조한 혼돈한 세상속에 인류는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자유도 희생할 테니 정화작업이 끝나면 하이드라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하이드라 병사 : 졸라 알고리즘은 프로그램이야 선별하는 거지 인사이드 타겟[죽일 대상]

 

스티브 : 타겟? 누구를?

 

하이드라 병사 : 당신같은 사람! [캡틴아메리카] TV앵커(혹시 손석희?), 국방부 차관 등 하이드라에 위협이 되는 모든 사람들...현재나 미래에...

 

스티브 : 미래에? 어떻게 알고?

 

하이드라 병사 : 어떻게 몰라? 계좌정보, 병원기록, 투표성향, 이메일, 통화기록, 시험점수, SN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졸라 알고리즘은 과거를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해 헬리캐리어가 타겟을 제거해.

 

한번에 수백만명씩...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테러방지법은 윈터솔저의 인사이드 시스템과 시빌워의 초인등록법을 합처놓은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많은데 밤도 늦었고 주저리 하게되었네요.. 이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테러방지법 표결에 참석한 새누리당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스스로 자유를 포기할지...2016년 4월 13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이드라는 영화속에 있는 가상의 존재지만...현실에도 비슷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드라마나 영화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대한민국헌법 (법중에서는 헌법이 제일 높은 법입니다. 당연히 국회에서 만든 법보다 상위법입니다. 헌법은 국민이 직접 선거를 통해 정한 법이니기 때문입니다.)

 

제17조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제18조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