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드라마]sbs 리턴 고현정의 하차 안타까움, 봉태규의 재발견

 

 

 

SBS 드라마 '리턴'에서 고현정이 하차한다고 한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모르지만 고현정이 맡았던 많은 작품들이 크고 작은 구설이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고현정의 책임이 적지 않았을 것 같다.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스타배우는 갑중에 갑이다. 고현정 정도 되는 배우라면 현장 스텦들이 상전모시듯 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PD와 불화라니 사실 이 상황이 납득이 되지는 않는다.

 

불화보단 일방적으로 갑질 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데 당시 상황을 알수 없으니 아직까지는 고현정에게 일방적 책임이 있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혹시 모르는 이면이 있었을 수 있으니 말이다.

 

리턴을 정주행 했는데 드라마는 아주 재미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고현정의 연기가 이상하달까? 연기를 못한다는게 아니라 일부러 연기력을 떨어트려 연기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혼이 없는 것처럼 무기력하게 느껴진다.

 

물론 캐릭터가 원래 그런걸 수도 있다.

 

고현정의 하차로 안타까운 것은 작품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고현정의 하차로 드라마는 분명 산으로 가게될 것이다. 고현정도 계약서에 사인 했을 때는 어느정도 각오는 되어 있었을 텐데..

 

출연료 배분은 어떻게 될까? 계약 불이행에 따른 하차(?)니까 출연료를 3배로 물어줘야하는 걸까? 결국 소송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출연분 뿐만아니라 작품의 피해보상 소송도 이어질 수도 있다.

 

고현정이 이끌어오던 작품을 누가 맡느냐도 문제다. 극중 비중이 상당한 고현정이 맡은 역할을 누가 대체할 수 있을까? 새로운 캐릭터 추가로 역할을 승계한다는 점에서 차기 배우 역시 대단히 부담이 될 것 같다.

 

부디 극적으로 잘 봉합되길 바란다.

 

ps:

리턴 : 봉태규의 재발견 
SBS 드라마 리턴이 고현정 하차로 화재가 된 가운데 리턴을 정주행한 시청자로서 느낀점 가운데 봉태규의 미친연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봉태규가 맡은 역할은 사학재단 아들로 신학대 교수로 개또라이다.

완전 비호감인데 이런 캐릭터를 소화하는 봉태규의 연기력 찬사를 보낸다. 극중 캐릭터의 묘사도 아주 디테일한데 그의 전화밸소리는 찬송가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온갖 막짓거릴 해댄다. 반말, 폭행, 욕설, 강간, 살인미수

다시한번 말하지만 직업은 신학대학교수.

 

<극중 봉태규가 자동차 딜러를 안전밸트로 목을 묶고 잡아당기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