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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현안

기간제교사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예비 교사들는 교사자격이 없다.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반대하는 예비 교사들' 사진


원문: http://www.nocutnews.co.kr/news/4836833#csidxb8f9544c51fb1fbb180920e6db3a0d5 

 

 '기간제교사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예비 교사들는 교사 자격이 없다.'

 

   

반교육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이후 절대 교사 임용에 자격제한을 둬야 하며 교육 관련직에 지원할 수 없도록 임용제한을 두어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들은 교육자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덕목이 없는 사람들이다.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괴물같은 사람들이 교사가 되어서 아이들을 같은 괴물로 만들 것 같아 걱정이다.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이 사안은 무엇이 더 교육적인가를 구분하면 기간제교사와 예비교사간에 갈등은 사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들이 이해관계자인 것처럼 언론은 갈라놓았지만 프레임에 가친 사고이다.

 

실제로 이들은 이해관계에 의한 갈등 당사자가 아니면 오히려 같은 피해자들이다. 어째서 그러한지 사안을 구분하여 생각해 보자.

 

교사 임용이 줄어든 이유는 저출산 때문이 아니라 지난 10년의 교육정책 때문이다. 그렇게 임용제한으로 줄어든 교사를 기간제 교사(비정규직)제도를 도입했다.

 

학교에서 고용불안과 저임금 저질일자리를 양산하고 교육노동자들을 착취한 것이다. 가장 교육적이어야 하는 학교에서 비교육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다.

 

기간제 교사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것이다. 이들의 투쟁은 인권적 측면에서도 보장되어야한다. 그러나 예비교사들이 기간제 교사들의 정규직화 반대 시위를 하는 것은 타인의 귄리를 넘어 인권을 박탈하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박탈된 권리와 인권이 자신의 이익이 될지 모른다는 비인간적, 비교육적, 반도덕적, 반인권적 탐욕에 기인했음이 명백하다.

 

예비교사들이 진정 교육자로 아니 인간으로서 기본소양이 있었다면 앞장서서 기간제교사 정규직화에 찬성했어야 하며 이에 따른 예비교사들이 임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 방지를 위해 정부와 교육부에 대안을 제시하라고 규탄하고 관련법제도 정비를 위해 국회를 압박했어야 했다.

 

임용교사 감축같은 문제가 선행되는 해외사례를 연구하고 더 교육적이고 더불어 사는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았어야 했다. 그런데 예비교사들은 어떤 짓을 했나? 타인의 인권을 짖밟는 시위에 참가하지 않았나?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 측은지심이 있는 인간, 사안의 문제점을 구분하는 혜안이 있는 인간이라면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이런 짓은 할 수 없다.

 

현행 법과 제도가 문제라면 잘못된 법과 제도를 바꾸면 된다. 시행령이 문제면 잘못된 시행령을 바꾸면 된다. 교육부 지침이 문제라면 잘못된 교육부지침을 바꾸면 된다.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제대로 조정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시정되도록 할 생각은 안하고 타인을 불행으로 몰아넣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서둘러 불의한 체제를 바꾸자고 해야한다.

 

현장에서 진정한 선생님은 늘 부족하고 교육을 위한 인력지원도 부족하다. 일자리로서 교사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시대가 아닌가...?


아이들이 없어서 교사가 필요없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없어서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이말이다.


선생님이 필요하다. 잘못된 길에서 바른 길로 인도해줄 선생님이 우리는 너무나 부족하다. 학생들이 고민과 아픔을 털어놓고 위로 해줄 선생님 너무나 필요하다.

 

선생님이 필요하다.

 

우리가 힘을 모아 기간제교사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상생하는 바른 길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