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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관행이었다 = 적폐 인증

관행 [慣行] (명사) 오래전부터 해 오는 대로 함. 

 

언론의 취재 관행.

검찰의 기소 관행.

경찰의 수사 관행.

의사의 진료 관행.

법원의 전관 관행.

의회의 거래 관행.

정부의 위압 관행.

 

세상에는 드러나지 않게 자기들만 아는 방법으로 자기들의 입맛에 따라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는 관행. 관행. 관행....

관행이라는 이름의 부정과 비리다.  우리는 관행이라는 변명의 폐단을 이렇게 부른다.

 

적폐 [積弊] (명사)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옳지 못한 경향이나 해로운 현상.

 


대장금 24화의 한장면이다.

 

한상궁은 궁의 소주간 책임 상궁들이 음식의 재료의 절반 이상을 따로 유용하여 사익을 체워왔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지금으로 따지면 배임, 횡령죄다. 이렇게 빼돌린 재원으로 감찰 관원들에게 뇌물을 바쳐 빠져나가고 또 매관매직을 하고 또 다시 궁의 재정을 좀먹고 백성들은 부족한 재원을 체우기 위해 수탈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관행인 줄 알았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소.
관행은 관행일 뿐, 관행이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