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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현안

안희정 충남 도지사 여성 수행비서 8개월간 4차례 성폭행 폭로,안희정 '성관계는 인정, 강제성은 없었다?'

 

 

안희정 충남 도지사 여성 수행비서 8개월간 4차례 성폭행 폭로,안희정 '성관계는 인정, 강제성은 없었다?'

 

 


 

[연합뉴스] 요약보도 내용

[JTBC 뉴스룸] 인터뷰 전문

 

 

오늘 오후 JTBC 뉴스룸을 통해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김지은 수행비서를 8개월간 4차례 성폭행, 수시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러시아, 스위스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도 있다고 말을 이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 개인적으로 놀라운 점이라면 지난 2월 25일 미투운동을 언급하며 또 다시(성폭행) 했다는 점이다. (날짜와 상황까지 구체적이다.) 또 김씨는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점이다. 안희정 도지사가 자신의 측근을 어떤 사람들로 체웠는지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나 반대하지 않는 사람들로 측근들을 체워 스스로를 부정으로 더럽혔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싶다.

 

정치인을 스스로를 경계시켜줄 사람을 곁에 두는 사람과 예스맨으로 체우는 사람 두가지가 있다. (꼭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모든 리더는 두 가지 뿐이다.) 예스맨과 일하는 것은 편하다. 하지만 성찰의 기회를 스스로 앗아가는 것이다. 결국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깔려 있다고 했던가? 안희정 스스로는 선의로 주변에서도 선의로 행했던 일들이 스스로를 지옥으로 이끌었다. 지난 대선에서도...선의 말씀하시더니...

 

 

- 수행비서는 무었인가? : 말그대로 따라다니며 수행대상의 모든것을 돕는 비서이다. 업무강도가 상당하고 내밀한 부분까지 공유하기 때문에 보통 남성을 채용하는것이 일반적이다. 여성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여성보다는 남성 수행비서가 더 많다.

 

나는 안희정충남도지사가 설마 이런 구설[아직 성폭행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으므로]로 접하게 될 줄은 몰랐다. 과거에 안희정 도지사에 대한 평가를 아래와 같이 했던 적이 있다.

 

'인터뷰를 들어본 바 민주주의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고 하는 말을 듣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쓰고 추상적 비유가 많아서(스스로도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말하는 듯...)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음.'

 

 

 

 

 

한편 차기충남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같은 당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괜한 불똥을 맞게 되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폭로 이슈가 최소 이번 지방선거까지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차기 충남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바통을 이어받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상황이 아주 난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