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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현안

[서울시] 산하 TBS교통방송 프리랜서 272명 정규직 전환

 

[서울시] TBS 프리랜서 272명 단계별 정규직 전환

 

서울시에서는 산하 TBS교통방송 비정규직 272명을 정규직 전환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상은 프리랜서 피디(PD), 프리랜서 기자, 프리랜서 작가, 프리랜서 카메라감독 등 ‘프리랜서’ 및 파견용역이라는 고용형태를 가진 tbs교통방송 비정규직 총 272명이다. 서울시는 한편 tbs교통방송의 독립 재단법인화('19년 상반기 목표) 추진 중이다.

 

tbs 프리랜서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계획 (단위 : )

 

정규직

(181)

*직접고용 후 재단법인화('19) 이후 추진

직접

고용 계약직

(78)

프리랜서 유지

(또는 다양한 고용형태 검토)

(13)

연출

(PD)

카메라

(감독)

보도

(아나운서,기자,교통리포터)

방송제작

지원

(방송기술,자료수집 등)

방송지원

서비스

(행정지원, 웹디자인 )

작가

작가

기타

(분장, 라디오 취재편집, 음악 등)

272

12

10

52

76

22

9

78

13

 

 재단법인 설립과 정규직화를 본격 추진하되, 그 이전에도 직접고용을 통해 지금과 같은 왜곡된 고용형태와 차별요소를 최대한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리랜서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에도 ▴표준계약서 작성 ▴공정한 임금 지급 ▴업무관련 불공정성 및 차별개선 등을 통해 보편적 노동인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이들에 대한 다양한 고용모델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서울시에서 공개한 TBS 정규직 전환 조건

 

 ①업무의 상시‧지속성 : 연중 9개월 이상 계속되면서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업무
 ②동일·유사 업무 비교대상 존재 여부 : 국내‧외 방송사에서 정규직원이 담당하거나 과거 담당한 적 있는 업무
 ③종속성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 노동자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업무수행 과정에서 사용자의 지시·감독을 받는지(사용종속성) ▴경제적으로 종속되어 있는지(경제종속성) ▴방송제작의 본질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조직적으로 종속되어 있는지(조직종속성) 등을 의미

 

한편, 서울시는 지난 '16년 tvN의 프리랜서 조연출로 일하다 사망한 고(故) 이한빛 PD의 유가족과 언론노조가 만든 '한빛재단'에서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 예정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서울시 내에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사단법인 한빛과 함께 협조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에서 시작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델이 이제 노동존중 대한민국의 정규직화 정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방송의 정상화에는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의 정상화도 포함되어야 한다. 공정한 노동 위에 공정한 언론이 굳건히 설 수 있다. 서울시 tbs 프리랜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새로운 고용모델이 대한민국 언론사와 수많은 프리랜서들의 노동현장으로 확장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보도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