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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바지옥

http://news1.kr/articles/?2407808

 

 

 

알바지옥

 

알바몬을 접속했다...그곳에 희망은 없다. 있는 것은 최저임금의 지옥 그뿐이었다...유사 사이트는 다르겠는가?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최저임금에 맞춰져 있는 알바 임금들... 야간근로는 6000천원... 2015년도 최저임금(5,580원)보다 420원 많다.

...

감사라도 해야 하나?

현실의 벽이 너무나 거대해서 무력감에 마비가 될 듯 절망에 휩싸이면 정말 부모세대가 원망스럽다. 아니 부모님이 원망스럽다. 차라리 낳지 말지...왜 이런 세상을 물려주나...원망스럽다.

 

왜 출산율이 떨어지냐고? 태어난 아이가 나처럼 부모를 원망할게 두려워서 아닐까? 삶이 고달프고 고통스럽고 행복은 너무나 보잘것없기 때문이 아닌가? 김무성 딸은 32년간 부모 속을 안 썩였다고 기사가 나오던데 누구는 부모를 괴롭히기 위해서 태어났나?

 

태어났는데 아버지 벌이가 부족하니 어머니도 일 나가고 보살핌이 부족한 천덕꾸러기로 자란 게 아이 탓인가? 배운 게 없어 교육의 필요성을 몰라 교육시켜주지 못한 굴레가 부모의 탓만 인가?

 

상식이 있으면 말해보라.


너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정당한 노력으로 얻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나?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고 일하지 않아도 부자인 구조를 만들고 스스로를 탓하는 시스템을 돌게끔 해놓고 이제는 콜레세움에 몰아넣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로 나눠 무한경쟁으로 죽고 죽이는 삶으로 내몰아 그 속에서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임금을 가로채는 사악한 것들아.

 

언론에서는 네가 못사는 이유는 네가 게을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정작 바른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다.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입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사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적작 책임자 정부와 해경은 어디가고 세월호 민간 잠수사는 기소를 당했다. 아이를 돌보다 사망한 교사는 정식교사가 아니라고 죽어서까지 차별당하는 모습으로 보라.

 

이 나라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보살피는 사람 마저 코너로 몰고 있다.

 

우리가 다 무너지고 나면 너네는 행복할 것 같은가?